[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브라질과 32강 빅매치를 앞두고 있는 일본은 청신호가 켜졌다.
핵심 윙어 쿠보 다케후사의 복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하나 일본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브라질의 핵심 윙어 하피냐의 결장이 확정됐다.
일본 현지매체는 아직까지 쿠보의 복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 닛칸스포츠, 스포츠호치 등 유력 매체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쿠보 다케후사가 결전의 장소 휴스턴이 도착했다. 28명의 선수 모두 휴스턴에 도착해 팀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쿠보의 발목 염좌는 출전이 가능할 정도로 나아지고 있다는 뉘앙스. 하지만,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영국 가디언지가 28일 일본과 브라질의 경기를 분석하면서 '일본의 팀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별다른 부상 변수가 없고, 쿠보 다케후사 역시 이날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반면 브라질 현지매체들은 '하피냐가 32강전에 끝내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마르 역시 스타팅 멤버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본과 브라질의 32강전은 30일 오전 2시 미국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일본과 브라질의 32강전은 이번 대회 32강 토너먼트 최고의 빅매치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이 궁금해 한다.
브라질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다. 단,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는 전력이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브라질 특유의 압도적 모습이 없다.
반면 일본은 이번 조별예선에서 가장 인상적 모습을 보였다.
강호 네덜란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했다. 유럽의 강호 스웨덴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일본 특유의 '스시타카'에 전 선수들이 유럽파 출신으로 강력한 강점들을 가지고 있다. 일본 특유의 조직력과 선수들의 개성이 조화롭게 묶였다. 공수 전환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다양한 공격 루트와 중원의 지배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글로벌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옵타의 슈퍼컴퓨터로 분석결구 브라질의 16강 진출 확률은 69.1%, 일본은 30.9%다. 일본이 여전히 '언더독'이지만, 예전같으면 상상도 못할 확률이다. 그만큼 일본 축구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다. 게다가 브라질은 핵심 코어 2명(하피냐, 네이마르)가 없는 상황이고, 일본은 쿠보와 이타쿠라 코가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청신호가 쌓이고 있다. 일본의 '반란'이 심상치 않은 32강전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