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결론적으로 '죽음의 조'가 맞았다.
네덜란드, 일본, 스웨덴, 튀니지가 포진한 F조가 전멸했다. 'F조'의 마지막 희망 스웨덴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스웨덴은 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0대3으로 완패했다. 적수가 못됐다. 프랑스는 그야말로 무결점의 팀이었다. 킬리안 음바페가 전반 45분과 후반 29분, 또 멀티골을 작렬시킨 가운데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후반 8분 팀의 두 번째 골을 작렬시켰다.
스웨덴은 이제 집으로 향한다. F조는 조별리그부터 화제였다. 일본의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솔직히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출전국이 확대한 혜택을 가장 받지 못한 팀이 일본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네덜란드와 일본, 스웨덴과 튀니지가 격돌했다. 네덜란드와 일본이 2대2로 비기면서 '죽음의 조'를 실감케 했다. 스웨덴은 튀니지를 5대1로 대파하면서 '3강 구도'가 구축됐다.
튀니지는 1차전 후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지만 2차전에서도 일본에 0대4로 완패하며, 일찌감치 경쟁에서 이탈했다. 네덜란드는 스웨덴을 5대1로 완파하며 일본과의 '2강 체제'를 구축했다.
그러나 3차전은 다소 싱거웠다. 일본과 스웨덴이 1대1로 비긴 가운데 네덜란드는 튀니지를 3대1로 꺾었다. 이번 대회는 1, 2위(A~L조·총 24개팀) 뿐만 아니라 3위 중 상위 8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한다.
네덜란드가 2승1무(승점 7)로 1위, 일본이 1승2무(승점 5)로 2위, 스웨덴은 1승1무1패(승점 4) 3위 '와일드카드'로 사이좋게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대진 불운을 '탓'할 수 있지만 토너먼트에서 3개팀의 경쟁력은 떨어졌다.
3개팀의 환희는 조별리그까지였다. 네덜란드는 C조 2위 모로코, 일본은 C조 1위 브라질, 스웨덴은 I조 1위 프랑스에 덜미를 잡히며 '약속'이라도 한듯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죽음의 조'의 여정은 32강에서 막을 내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