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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보다 비상사태, "경찰 150명 협회 압수수색 실시"...韓 축구에 무너지고 추락하는 독일, 32강 탈락→협회 비리까지 수사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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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독일 대표팀의 탈락, 이후 독일 축구계마저 흔들리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1일(한국시각) '독일축구연맹(DFB)이 월드컵 탈락 이후 며칠 만에 경찰에 의해 습격당했다'고 보도했다.

독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혈투까지 1대1로 승부를 내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2022년 카타르 대회 모두 조별리그 탈락에 그쳤던 독일은 2026년 마침내 토너먼트 무대에 복귀했으나, 첫 단계에서 추락하며 대회를 일찍 마감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당시 한국전 0대2 패배 이후 월드컵에선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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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분위기는 바닥을 찍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은 탈락 이후 "독일과 계속 함께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으나, 예정됐던 기자회견마저 취소되며, 독일축구연맹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다. 아쉬운 대회 마감 후 마누엘 노이어가 다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는 등 변화는 불가피한 입장이다.

이런 상황에서 더 큰 문제가 독일 대표팀을 흔들 예정이다. DFB의 비리 문제까지 터지고 말았다. 독일 언론들에 따르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범죄수사국과 보훔 검찰청은 1일 DFB 본부와 겔젠키르헨 등 유로2024 개최도시 행정기관에 수사관 150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수사당국은 '개최도시에서 일하던 피의자가 주최 측 관계자에게서 받은 것으로 보이는 국가대표 경기 관람 초청 등 부당한 이익이 수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겔젠키르헨 시청에서 일하던 공무원과 유로2024 관련 직원을 뇌물 용의자로 지목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베를린·뮌헨·함부르크·슈투트가르트·도르트문트·뒤셀도르프 등 유로 2024 경기가 열린 지역 행정당국 사무실이 대부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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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독일은 월드컵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한 지 불과 며칠 만에 150명이 넘는 경찰이 연맹 본부를 습격했다. 수사 당국은 독일이 유로2024 개최 당시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조사했다. 대회에서 경기 티켓과 호텔 예약 등을 비롯해 특혜를 받는 일부에게 불법적으로 제공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맹 사무실을 샅샅이 수색했다'고 설명했다.

위기에 빠진 독일 대표팀, 연맹까지 대형 사건에 연루되며, 쇄신과 개혁은 불가피해 보인다. 독일이 대대적인 변화의 바람을 통해 다시 유럽 강호로 등극할 수 있을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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