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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왜 이런 공격수가 없었나, '동점→역전골' 케인, BBC 평점 9점 "잉글랜드 승리의 부적"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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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에이스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콩고민주공화국전 멀티골 활약으로 평점 9점을 받았다.

영국공영방송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민주콩고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을 마치고 잉글랜드 선수들의 평점을 매겼다.

케인이 잉글랜드 선수를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받았다. '현재 잉글랜드는 이 부적과도 같은 공격수가 이끌고 있다. 케인이 이런 폼을 유지한다면, 잉글랜드는 항상 승리할 기회가 있다. 강력한 헤더로 동점골을 뽑았고, 결정적인 슈팅으로 팀을 16강으로 인도했다'라고 코멘트했다.

전반 7분 브라이언 시펭가에게 선제실점하며 끌려간 잉글랜드는 실점 68분만인 후반 30분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조커' 앤서니 고든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밀어넣었다. 케인은 후반 41분, 고든의 패스를 받아 골문 우측 상단을 노린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역전골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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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4, 5호골로 득점 랭킹 공동 3위에 오른 케인은 통계업체 '소파스코어'에서도 최고점인 8.5점을 받았다. 총 5개의 슛, 기대득점 0.49로 2골을 뽑아냈다.

전 잉글랜드 공격수 웨인 루니는 'BBC'를 통해 "케인의 두 번째 골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환상적이었다"며 "이번 월드컵에선 최고의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케인 역시 정말 최고의 선수다. 그는 잉글랜드의 슈퍼스타이자 우리의 영웅이다.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지만, 토너먼트에서 중요한 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전 잉글랜드 골키퍼 조 하트도 'BBC'를 통해 "케인이 궁지에 몰렸을 때, 조국을 위해 분발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그의 표정에 드러난 투지와 열정이 마음에 든다. 그는 경기력이 썩 좋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고, 더 분발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 도중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순간들이 있었을 거다. 하지만 그는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헤더를 넣었고, 결승골을 터뜨렸다"라고 엄지를 들었다.

마커스 래시포드와 교체돼 짧은 시간 케인의 두 골을 모두 도운 '바르셀로나 스타' 고든은 두번째로 높은 평점 8점(BBC)을 받았다.

구사일생한 잉글랜드는 6일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공동 개최국 멕시코와 16강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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