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정말 놀랍다. EPL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폭풍' 영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엔 이탈리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포르투갈 영건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영입 합의에 이어 하루에만 두 명의 굵직한 선수를 데려왔다. 두 명의 합계 이적료는 1억8500만파운드라고 한다. 정말 놀라운 행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산드로 토날리가 토트넘으로 간다. 기록적인 이적료다. 1억파운드에 합의가 됐다. 기본 이적료 9250만파운드에 추가 플러스 옵션 750만파운드가 붙었다. 뉴캐슬은 토트넘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모든 조건에 합의가 됐다'고 보도했다.
토날리 앞서 이날 토트넘은 웨스트햄으로부터 포르투갈 젊은 미드필더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영입도 확정했다. 토트넘이 웨스트햄에 지불한 이적료는 기본 8500만파운드였다. 당시 이적료도 구단 신기록이었다. 토트넘은 하루에 두 차례 자신들의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중원을 보강했다.
토트넘은 앞서 뉴캐슬에 약 80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해다. 하지만 토트넘은 토날리 영입을 멈추지 않았다. 속전속결로 마무리했다. 총 이적료를 1억파운드까지 높여 제시했고, 뉴캐슬은 받아들였다. 영국 매체 BBC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토날리의 오랜 팬이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강등을 막았던 데 제르비 감독은 수년 전 사수올로를 이끌던 시절, 토날리가 세리에 A에서 활약할 때부터 그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었다.
토트넘의 이번 행보는 매우 빨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도 토날리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두 구단은 모두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만 26세인 토날리는 2023년 7월, 55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AC 밀란에서 뉴캐슬로 합류했다. 그는 합류 직후 베팅 규정 위반으로 이탈리아축구협회로부터 10개월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복귀 이후 뉴캐슬이 70년 만의 첫 주요 국내 대회 트로피인 2025년 카라바오 컵을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또 뉴캐슬이 2025~2026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공헌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