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마무리 단계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6일(한국시각)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간다'라고 보도하며 이적 확정 문구인 'Here we go'를 남겼다.
로마노는 '모든 당사자 간 합의를 완료했으며, PSG로부터 4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계약을 합의했다. 개인 합의는 이미 몇 달 전에 이뤄진 상태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한다. 공식 절차는 남아 있으나, 구두 합의는 완료됐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정통한 루벤 우리아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선수다. 이 한국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5시즌 계약에 서명한다. 계약 완료다. 이강인은 2026~2027시즌 아틀레티코의 두 번째 영입 선수'고 밝혔다.
올여름 이강인의 거취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2023년 여름 합류 이후 3년 연속 입지가 줄어들었다. 첫 시즌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던 것과 달리 2025년 1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합류 이후에는 확연히 핵심 선수들과 다른 기용 방식을 고집한 루이스 엔리케다.
입지가 좁아졌음을 여실히 느낀 부분은 유럽챔피언스리그다. 이강인은 두 시즌 연속 PSG가 유럽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음에도, 결승에서 단 1분을 소화하지 못했다. 팀의 중요 경기에서 중용받지 못하고, 출전 기회가 부족한 상황. 에이스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이강인에게는 자신의 경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최선의 기회를 찾아야 하는 시간이 도래했다.
상황을 주목한 팀은 아틀레티코였다. 이미 2023년부터 이강인을 원했던 구단,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마테우 알레마니 디렉터는 올여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로 이적한 앙투완 그리즈만의 대?자로서 이강인을 영입하길 다시 시도했다. 더 적극적인 태도로 선수에게 다가가며, 이강인의 스페인 복귀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고 있었다. 결국 이적 확정 소식으로 곧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