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페인 현지에서도 반응은 뜨겁다.
스페인 '수퍼 데포르트'는 7일(한국시각)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한다'며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되는 그의 이적료는 약 4000만유로(약 698억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알레한드로 그리말도를 영입한 데 이어 공격진 보강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발렌시아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공격진의 핵심이다.
이강인은 파리생제르망(PSG)에서의 3년을 마무리하고 스페인에서 세 번째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한국을 떠나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뛰어난 기술과 번뜩이는 재능을 보여준 그는 최고의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8년 말과 2019년 초 마르셀리노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은 조금씩 1군 로테이션에 포함되기 시작했다.
2019년 1월에는 헤타페와의 코파 델 레이 8강전에서 활약하며 202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연봉도 크게 인상됐다. 그러나 이후 이강인은 넉넉한 출전기회를 받지는 못했다. 2021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강인은 같은 리그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지도 아래 성장했고, PSG로 이적하는데 성공했다. PSG에서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연패라는 값진 경험을 했다.
그러나 PSG에서도 이강인에게 주전 자리는 주어지지 않았다. 축구 선수로서 전성기 나이로 고려되는 지금 이강인은 출전 기회를 얻기위해 다시한 번 라리가에 도전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한국 축구 팬들도 이강인의 이번 이적에 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영국 출신 방송인 피터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합류소식을 전하면서 '좋은 선택! PSG보다 훨씬 근본 있는 팀'이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온라인상에서 한국팬들도 이강인의 팀이 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응원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내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