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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우승 경쟁 계속하길 바랐나!" '13분 만에 3골 내주고 충격 역전패'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 분노의 작심 발언 폭발

사진=Getty Images via AFP-GETTY IMAGE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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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Photo/Erik S. Lesser-FR5310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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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호삼 하산 이집트 월드컵대표팀 감독이 분노했다.

이집트는 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이집트는 충격 속 월드컵 도전을 마감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8일 '하산 감독은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경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손으로 엑스(X) 표시를 했다. 이는 인종차별적 행위를 신고할 때 흔히 사용하는 손짓이다. 경기 뒤 관련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시작은 이집트가 좋았다. 전반 15분 야셰르 이브라힘, 후반 22분 모스타파 지코의 득점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반면, 아르헨티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34분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시작으로 메시, 엔조 페르난데스가 연달아 득점포를 가동하며 불과 13분 만에 경기를 뒤집었다. 아르헨티나가 3대2로 승리하며 8강행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REUTERS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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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장면이 있었다. 페르난데스가 득점하기 전, 모하메드 살라가 아르헨티나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파울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다른 언론 '더선'은 '팬들은 아르헨티나의 결승골은 인정돼선 안 됐다고 주장했다. 득점 전 장면에서 살라가 파울을 당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직후 아르헨티나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챙겼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이집트 선수들은 득점 전 파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집트는 앞서 한 차례 득점이 취소됐기에 선수들과 코치진은 크게 동요했다. 결국 하산 감독은 심판에게 옐로 카드를 받았다. 심판에게 다가가 X 표시를 했다. 이는 인종차별적 행위를 신고할 때 하는 표현이지만, 이번엔 어떤 이유였는지 분명하지 않았다. 경기 뒤 하산 감독은 관련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과 심판을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하산 감독은 "우리는 존중이나 페어플레이를 보지 못했다. 페널티킥은 취소됐고, 우리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어야 할 때는 비디오 판독(VAR)조차 확인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측에서 심판에게 압력을 가한 것이 분명하다. 이것이 이러한 결과(역전패)를 초래한 것 같다. 인생은 불공평하다. 세상도 불공평하다. 하지만 왜 스포츠에는 공정함이 없는 것일까. 나는 이 경기 결과와 경기 진행 방식에 납득할 수 없다"며 "우리는 디펜딩 챔피언보다 모든 면에서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과는 경기장 안팎의 내부적 요인과 외부적 요인의 영향을 받았다. 아마도 그들은 세계 챔피언을 대회에 남겨두고 싶었을 것이다. 아마도 메시가 우승 경쟁에 계속 참여하길 바랐을지도 모른다"고 분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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