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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아르헨티나 '월드컵 특혜' 의혹! BBC까지 물었다→"심판 배정 의문+최다 PK 수혜"…"조작된 경기" 논란 지속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 사진=SNS 영상 캡처.
호삼 하산 이집트 대표팀 감독. 사진=SNS 영상 캡처.
메시의 아르헨티나 '월드컵 특혜' 의혹! BBC까지 물었다→"심판 배정 의문+최다 PK 수혜"…"조작된 경기" 논란 지속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해외 유력 매체까지 이집트가 제기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특혜'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이집트의 한 공격수는 아르헨티나와의 대결이 "조작된 경기"라고 강력하게 항의하기까지 했다.

영국 BBC는 9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특혜를 받고 있는가?'라는 제목으로 최근 아르헨티나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서 보도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우승국이다. 이번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연속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렸던 이집트와의 16강 경기에서 논란이 나왔다. 이집트는 이 경기의 심판진을 월드컵에서 퇴출해야 한다며 FIFA에 공식 요청했다. 이집트는 아르헨티나에 유리한 편파 판정이 있었으며, 특히 리오넬 메시에게 특혜가 주어졌다고 주장했다. 경기 후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은 자신의 팀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고 불의를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IFA가 의도적으로 메시를 도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아마도 그들은 디펜딩 챔피언을 대회에 남겨두고 싶었을 것"이라며 "어쩌면 메시가 계속 우승 경쟁을 하길 원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리오넬 메시. AFP연합뉴스

해당 경기에서 이집트는 이집트는 경기 종료 11분 전까지 2-0으로 앞서 있었다. 역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모든 것이 무너졌다. 아르헨티나는 극적인 역전극을 펼쳤고 추가시간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이집트는 VAR(비디오판독)의 개입으로 득점 하나가 취소됐다. 또한 아르헨티나의 결승골도 취소됐어야 하며, 대신 이집트에게 페널티킥을 선언했어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다만 BBC는 아르헨티나의 편을 들어줬다.

매체는 '무스타파 지코의 골은 공격 시작 과정에서 마르완 아티아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발을 밟았다는 판정이 나오면서 취소됐다. 논란의 여지는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당시 이집트는 이미 1-0으로 앞서 있었고, 9분 뒤 추가골까지 넣었다. 지코의 골이 인정됐더라도 경기 흐름이 달라졌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BBC는 '하메드 살라가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걸려 넘어졌다고 주장했다'면서도 '마르티네스 장면과 살라 장면 모두 발과 발이 맞닿는 접촉이라는 공통점은 있었지만, 페널티킥을 선언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두 장면이 모두 반칙이지만, BBC는 살라에게 가해진 파울의 경우 페널티 라인 안쪽이기에 더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두고 메시의 팀에게 지나친 특혜를 줬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그러나 타경기 심판 배정에 있어서는 아르헨티나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오는 10일 열리는 프랑스와 모로코의 8강전 경기 심판 배정을 눈여겨봤다. 해당 경기는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경기장 안팎의 모든 심판진이 같은 국가 출신으로 구성됐다. 바로 아르헨티나다. 일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우승 후보인 프랑스의 탈락을 원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프랑스 경기에서 아르헨티나 심판진을 배정한 것은 외관상 좋은 선택으로 보이지 않는다는게 BBC의 주장이다.

아울러 최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지나치게 많은 페널티킥 혜택을 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르헨티나는 2022년 월드컵 우승 당시 페널티킥 5개를 얻었다. 월드컵 단일 대회 역사상 한 팀 기준 가장 많은 기록이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도 아르헨티나는 페널티킥 3개로 가장 많은 페널티킥을 기록 중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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