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2 김민재' 이한범(미트윌란)의 '빅 리그' 이적 가능성이 연달아 제기되고 있다.
덴마크 매체 '볼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트윌란의 주요 선수들이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핵심 선수들의 미래에 대한 추측도 끊이질 않고 있다. 이한범, 발데마르 안드레아센, 엘리아스 올라프손 등도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한범은 여름 이적 시장의 '핫가이'다. 지난달 12일 영국 언론 '팀토크'는 '수비수 이한범을 향한 관심이 유럽 전역에서 커지고 있다. 이한범의 경기력은 이미 그를 주시하고 있던 복수 구단 관계자들의 면밀한 관찰 대상이었다. 리버풀, 리즈,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이상 잉글랜드) 등은 최근 몇 달 동안 그를 지켜본 클럽이다. 그는 미트윌란과의 계약 기간이 12개월 밖에 남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은 잠재적 영입 팀들의 관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그는 EPL 뿐만 아니라 나폴리(이탈리아), 리옹(프랑스)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관심을 반영하듯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는 덴마크의 '팁스블라뎃'을 통해 "이한범은 우리 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당연히 빅 클럽들의 관심도 있다. 우리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언젠가는 훌륭한 이적료를 받을 것이다.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제 선수와 어떤 구단이 적합할지, 이적료는 얼마가 좋을지 알아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2002년생 이한범은 FC서울에서 성장해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적응까지는 쉽지 않았다. 그는 미트윌란에서 두 시즌 가까이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2024~2025시즌 막판 힘겹게 기회를 잡았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2025~2026시즌 팀의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성장을 거듭한 이한범은 홍명보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체코와의 조별리그 A조 첫 경기에서 장신 공격수들을 꽁꽁 묶었다. 멕시코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는 '주포' 훌리안 키뇨네스(알 카디시야)를 막아세웠다. 그는 남아공과의 최종전까지 세 경기 모두 선발로 나서 활약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