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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제발 축구를 그만두지 말아다오" 아버지 간절한 부탁도 소용없나...'대표팀 굿바이' 네이마르, 현역 은퇴 가능성 고려

사진=X 캡처
사진=X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네이마르가 그라운드를 떠날 수도 있다.

브라질의 UOL은 9일(한국시각) '네이마르에게 남은 선택지는 이것들이다'라며 2026년 북중미월드컵 마무리 후 네이마르의 거취를 조명했다.

전설이 막을 내렸다. 네이마르는 6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1대2로 패배하며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했다. 네이마르는 경기 막판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넣었으나, 브라질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고 네이마르는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하며, 자신의 마지막을 직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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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번 대회 전부터 마지막을 예고했던 선수였다. 네이마르는 3월 A매치 출전도 불발됐으나, 극적으로 월드컵 최종 명단에 올랐다.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선정됐다는 논란도 있었으나, 대표팀에 돌아온 네이마르에게 브라질 국민들은 엄청난 환호를 보냈다. 순탄치 않았다. 조별리그 당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네이마르는 교체 우려를 극복하고 3차전 스코틀랜드를 상대로 나섰다. 이후 노르웨이전에 출전했다. 노르웨이전 패배 확정 후 네이마르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노력했다. 이제 끝났다"며 "여기서 시작해서 여기서 끝났다"고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대표팀 여정을 마무리한 네이마르가 향후 선수 생활까지 마감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UOL은 '그는 앞으로의 커리어를 위해 브라질로 돌아갈 예정이며, 측근들은 그가 은퇴를 결정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네이마르는 현재 가족과 휴식을 취하고 있다. 며칠 동안 휴식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고 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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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최근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네이마르는 1992년생 축구 선수 중 단연 압도적인 최고 재능이다.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등과 동갑내기인 네이마르는 과거 유럽을 호령한 브라질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바르셀로나에선 공식전 186경기에 나서 105골을 기록했으며, 이후 PSG로 지난 2017년 이적하고는 6년간 173경기에 나서 118골을 넣은 최고의 공격수였다. 이후 알힐랄을 거쳐 브라질 산투스에서 뛰고 있지만, 브라질에서의 네이마르의 위상은 여전했다.

하지만 부상은 언제나 네이마르의 발목을 잡았다. PSG 이적 이후 줄곧 부상 문제를 겪었다. 2017~2018시즌부터 매 시즌 20경기가량을 부상으로 결장한 네이마르다. 언제 선수 생활의 은퇴를 하더라도 어색하지 않다. 다만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은퇴를 만류했다. 그는 "아들아, 축구를 계속해라. 발밑에 공이 있을 때의 기쁨을 다시 느껴라. 경기장에서 짓는 미소를 다시 되찾아라"며 "축구를 맘껏 즐겨라"라고 현역 연장을 응원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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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의 아쉬운 마무리, 이제는 축구화를 벗을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한때 브라질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던 선수의 마무리가 어떤 모습일지도 계속해서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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