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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역사에 남을 역대급 '득점왕' 레이스, 단 2경기 남았다...음바페의 미소, 홀란의 하차→메시-케인 침묵, 다크호스 벨링엄 등장까지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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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그림은 완성됐다. 이제 진검승부만 남았다. 골든부트(득점왕)를 향한 레이스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 4강의 또 다른 특별한 전장은 득점왕 싸움이다.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26·7골)이 지워진 가운데 리오넬 메시(39·아르헨티나)와 킬리안 음바페(28·프랑스·이상 8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33)과 주드 벨링엄(23·이상 6골)이 줄을 섰다. 이름만 들어도 상대 골키퍼를 긴장시키는 위협적인 선수들이다. 골잔치 속에서 56년 만의 월드컵 단일 대회 두 자릿수 득점왕도 가시권이다. 마지막 두 자릿수 득점왕의 주인공은 1970년 멕시코 대회의 독일(당시 서독) 공격수 게르트 뮐러(독일·10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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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에서 희비는 또 엇갈렸다. '월드컵 사나이' 음바페가 웃었다. 모로코를 상대로 1골-1도움 활약을 펼쳤다. 3경기 연속골,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음바페는 2022년 카타르 대회 결승에서만 3골을 추가했다. 10골 이상은 불가능이 아니다. 4강 상대는 이번 대회 '1실점'의 스페인, 음바페의 창이 얼마나 날카로운지 증명할 시험대다. 메시와 케인은 12일(한국시각) 8강전에선 침묵했다. 메시는 스위스를 상대로 도움을 하나 추가하며 월드컵 최초로 통산 10개 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4번의 슈팅은 모두 골문 안으로 향하지 못했다. 케인 또한 노르웨이를 상대로 3번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지 못했다. 메시와 케인은 4강에서 득점과 함께 결승행을 고대하고 있다. 만에 하나 결승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득점을 추가할 기회는 있다. 김이 빠지지만 3위 결정전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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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도 떠올랐다. 잉글랜드를 구한 '10번'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이번 대회 잉글랜드의 가장 위협적인 무기로 우뚝 섰다. 골의 순도가 높다. 그는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16강 멕시코전 멀티골, 8강 노르웨이전 멀티골로 승리의 일등 공신이었다. 대회 6골로 단숨에 선두권 턱밑까지 추격했다. 4강에서 멀티골 기세를 이어간다면 1위 도약도 꿈은 아니다. 반면 홀란은 이번 대회 5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트리며, 득점 기계다운 면모를 뽐냈다. 하지만 8강에서 무득점 후 탈락했다. 득점왕 레이스에서도 하차했다.

유난히 뜨거운 월드컵 골든부트 경쟁, 이제 '진짜'들의 최후 대결만 남았다. 4강 진출팀은 승패를 떠나 두 경기가 더 남았다. 음바페와 메시의 질주, 그리고 케인과 벨링엄이 추격하는 흐름 속에서 '황금 신발'의 후보들은 마지막 전쟁에 돌입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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