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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발언! "홀란 상대하면 어떤지 모르잖아" 벨링엄, 감독 공개 저격..."경기력 만족 못해" 비판에 응수, 투헬은 "불화 없다" 일축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사진=스카이스포츠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주드 벨링엄이 토마스 투헬을 향해 날카로운 발언을 쏟아냈다.

영국의 가디언은 12일(한국시각) '벨링엄이 투헬 감독의 비판에 불만을 표출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32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했다. 지난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선 8강 탈락을 맛봤던 잉글랜드는 노르웨이를 꺾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헨티나와 결승행을 다툰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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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주역은 벨링엄이었다. 이날 경기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갔던 잉글랜드는 전반 추가시간 터진 벨링엄의 동점골로 위기를 모면했다. 1-1로 돌입한 연장에서도 여전히 해결사는 벨링엄이었다. 벨링엄은 연장 전반 3분 상대 선방에 막힌 공을 집중력 있게 재차 밀어넣으며 경기를 승리를 이끌었다.

다만 잉글랜드는 기분 좋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경기 종료 후 문제가 발생했다. 에이스인 벨링엄과 감독인 투헬의 의견이 대립했다. 투헬은 경기 종료 후 "오늘 우린 경기를 스스로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며 "투지가 있었지만, 운영 방식에서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부주의했고, 기술적인 실수가 많았다. 속도도 느렸고, 반복적인 플레이도 부족했다. 운이 좋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반면 벨링엄은 "뭐 알아서 생각해야 한다. 상관 없다"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 오늘 경기에서 모두가 봤다. 다시 한번 이 팀이 너무 자랑스럽다. 이건은 모두의 승리다"고 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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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링엄의 발언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경기 후 믹스드존 인터뷰에서 "투헬은 엘링 홀란, 마르틴 외데고르, 안토니오 누사,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와 같은 선수들을 상대로 뛰는 것이 어떤 것인지 모를 것이다. 상대하기 쉬운 팀이 아니다. 공을 주고받고 패스를 많이 한다고 모든 경기를 이길 수는 없다. 때로는 좀 더 거친 플레이를 해야 이길 때도 있고, 오늘 밤 우리는 그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가디언은 '비판에 대한 반응을 묻는 질문에 벨링엄은 분명히 불쾌해하는 기색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투헬은 이에 대해 "불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당시 투헬이 벨링엄이 주전 보장된 선수가 아니라고 밝히며 논란에 시동을 걸었다. 당시 잉글랜드 레전드들은 이에 크게 반발했다. 다행히 벨링엄이 본선 무대에서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투헬도 벨링엄을 꾸준히 기용하고 있다. 4강이라는 중요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번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발생하며, 잉글랜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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