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아르헨티나는 흔들리지만 리오넬 메시는 흔들림이 없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평가다.
디 애슬레틱은 12일 '아르헨티나의 길은 험난하다. 하지만, 리오넬 메시는 흔들림이 없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4강 진출이 확정되자 리오넬 메시가 가장 먼저 유니폼을 벗었다. 노인(노년의 메시)은 다시 환희에 찬 소년으로 변했다. 이날 밤 그는 영웅은 아니었지만, 살아남기 위한 최선을 다했고, 아르헨티나는 살아남는 법을 정말 잘 알고 있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120분 중 112분까지 팽팽한 혈투를 이어갔지만, 끝내 승리했다. 112분 동안 그들은 너무나 혼란스러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10분 동안 아르헨티나는 메시를 가진 팀임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아르헨티나는 스위스에게 후반 동점골을 내주면서 매우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아르헨티나 라이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스위스는 매우 어려운 팀이었다. 오늘 그들은 우리를 진짜 어려운 상황에 빠뜨렸요. 사실 오늘은 운이 우리 편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는 또 다시 살아남았다. 그들은 4강에 올랐고, 잉글랜드와 결승전을 위한 건곤일척을 한다.
리오넬 메시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에 '오늘 우리는 너무 불안했다. 하지만, 우리는 결코 믿음이 깨지지 않는다'고 했다.
메시는 득점 행진이 멈췄다. 하지만, 자신의 역할을 모두 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혈투 끝에 훌리안 알바레스의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만들어냈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역습 쐐기골을 뽑아냈다.
이 매체는 '8강 이전까지 메시만이 불안정한 아르헨티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유일한 선수처럼 보였다. 그의 역사적 9경기 연속 월드컵 득점행진은 끝났지만, 120분 내내 안정적 활약을 펼쳤다. 그의 능숙한 코너킥 어시스트로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선제골을 넣었다. 긴장된 순간에서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해방구 역할을 했고, 항상 침착하게 기회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