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수를 향한 관심이 등장했다.
웨스트햄 소식을 다루는 해머스허브는 10일(한국시각) '웨스트햄은 안도라에서 임대 생활을 한 김민수를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머스허브는 '김민수는 스페인 2부 리그에서 돌파구를 만들었고, 한국의 가장 빛나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라인 전방에서 편하게 풀레이 하며, 관심을 끌었고, 앞으로 미래를 위해 계속 구상 중인 웨스트햄의 관심사 중 하나다'고 전했다.
2006년생 유망주 김민수는 경기도 광주 선동초, 광주초를 거쳐 어린 시절 스페인에 넘어가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2020년 CE 메르칸틸, CF 담을 거친 김민수는 지난 2022년 지로나 U-19(19세 이하) 팀에 합류했다. 당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수는 곧이어 지로나 B팀으로 콜업됐다. 지로나 B팀에서 뛰어난 유망주들과 함께 뛰면서도 재능은 돋보였다. 지로나 아카데미의 손꼽는 재능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지로나 1군에서 경험치를 쌓은 김민수는 이미 라리가 데뷔까지 마쳤다. 3경기 교체로 출전하며 1부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누볐다. 올 시즌은 2부리그 안도라로 임대 이적했다. 본격적인 1군 경험을 쌓기 위한 선택이었다. 김민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리그 40경기, 선발 27경기를 소화하며 6골4도움으로 활약했다.
문제는 임대 복귀 후다. 김민수는 앞서 지로나가 스페인 2부 리그로 강등당하며, 올여름 거취와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민수로서도 팀의 주축으로 도약할지, 아니면 새로운 도전을 나설지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이기에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의 관심이 등장했다. 웨스트햄은 2025~2026시즌 리그 18위에 머무르며 잉글랜드 챔피언십으로 강등됐다. 다만 전력을 고려하면 차기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 유력 후보다. 김민수로서도 현재의 적응과 미래의 승격을 동기에 잡을 수 있는 기회다.
한편 김민수는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지로나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소화 중이다. 스페인의 문도 데포르티보는 8일 '한 달이 넘는 휴가를 마치고 2부 리그 강등이라는 뼈아픈 충격을 딛고, 선수단은 2026~2027시즌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했다'며 명단에 속한 김민재의 이름도 주목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