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애스턴 빌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하이재킹'에 성공하는 모양새다. 스위스 국가대표 공격수 요한 만잠비가 뉴캐슬이 아닌 애스턴 빌라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매체 '디 애슬레틱'은 뉴캐슬의 프리미어리그 경쟁 상대인 애스턴 빌라가 가로채기에 나섰으며 현재 만잠비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1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애스턴 빌라가 프라이부르크와 만잠비 이적을 놓고 이적료 6000만유로에서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애스턴 빌라는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한 후 만잠비에 대한 관심에 속도를 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잠비는 스위스 국가대표로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매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당초 만 20세의 만잠비는 뉴캐슬로의 이적 협상이 진행 중이었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 측은 만잠비의 현 소속 클럽 프라이부르크와 5200만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하지만 뉴캐슬과 만잠비의 개인 조건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빈 틈을 애스턴 빌라가 파고 들었다.
뉴캐슬은 또 그들의 최고 영입 대상 중 한 명을 놓치게 될 처지에 놓였다. 뉴캐슬은 이미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빅토르 무뇨스를 놓쳤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무뇨스는 원 소속팀 오사수나와 뉴캐슬이 이적료에 합의했지만 선수가 결국 리버풀 합류를 결정한 바 있다.
만잠비는 이번 월드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3골-1도움을 기록했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일정을 조기에 마감했다. 스위스는 12일 벌어진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대3으로 져 대회를 마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