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번에는 EPL 아스널이 움직이고 있다. 아스널이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완료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알바레즈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온 아스널이 영입 경쟁에 다시 뛰어들었다고 13일 보도했다. 아스널 사령탑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가급적 프리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이적을 신속하게 마무리 짓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바레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를 떠나고 싶어한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는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이 시작되기 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공개적으로 이적 제안서를 보냈다가 거절당한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시카고 파이어로 FA 이적)의 대체자로 그를 영입하는 데 열을 올리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는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회장 선거 운동의 일환으로 1억5000만유로를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알바레즈의 바이아웃 금액이 5억유로라고 못박았다. 사실상의 '판매불가'라고 보면 된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알바레즈와 2030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만 26세인 알바레즈는 12일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위스와의 북중미월드컵 8강전서 연장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결승골을 터뜨리며 아르헨티나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전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하게 됐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아스널의 관심에 아직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아틀레티코 구단은 여유가 있다. 단 선수가 마음이 떠나 있는 상황이라 월드컵 종료 이후 팀에 잘 녹아들지는 의문이다. 알바레즈가 태업성 플레이를 할 경우 선수들간의 팀 플레이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