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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세계 축구 팬들이 그리던 꿈의 대진이 마침내 성사됐다.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와 해리 케인, 주드 벨링엄의 잉글랜드가 16일 오전 4시(한국시각) 미국 애틀란타에서 북중미월드컵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39세 축구천재, 8회 발롱도르 수상자 메시에게도 잉글랜드와의 4강전은 새로운 일이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200경기가 넘게 출전해 125골을 기록한 메시는 잉글랜드을 상대해 본 적이 없다. 디펜딩 챔프 아르헨티나의 원톱, 8골로 골든부트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메시가 잉글랜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는 경기의 승패와 직결된다.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BBC 해설위원 미카 리차즈는 "잉글랜드가 아르헨티나보다 더 많이 뛸 수는 있지만, 아르헨티나에는 메시라는 천재가 있다. 그들은 모두 그를 위해 플레이한다"면서 "그는 뒤로 뛰어가지 않기 때문에 대인 마크가 불가능하다. 그는 원래 있어서는 안 될 작은 공간으로 들어간다. 적절한 타이밍에 스위치를 켜며,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간 지각 능력도 환상적이며 훌륭한 슈팅 능력도 가졌다"며 경계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주드 벨링엄이 가진 것을 다 가졌다는 점이며 주드를 위대하게 만드는 요소인 개성과 아우라도 지녔다. 메시는 어떤 축구선수보다도 가장 강력한 아우라를 갖고 있다. 메시의 아우라는 그냥 다음 레벨 수준이기에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리스 서튼은 BBC 라디오 5 라이브에서 "토마스 투헬과 잉글랜드 선수들은 현재의 모습과 형태를 가진 이 아르헨티나 팀과의 맞대결 전망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아르헨티나는 위대한 팀은 아니지만 어떻게든 길을 찾아내는 습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잉글랜드 국대 레전드 웨인 루니는 BBC 스포츠에서 메시가 수비적으로는 기여도가 거의 없지만, 핵심적인 순간에 퀄리티를 발휘하며 경기를 결정지을 수 있다고 했다. 루니는 "그는 아르헨티나의 수비적 약점이 될 수 있다"면서 "그는 뒤로 뛰어가지 않지만, 주드 벨링엄처럼 결정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낸다. 훌륭한 순간들과 퀄리티의 순간들을 가지고 있다. 메시의 장점은 결정력이다. 경기의 결정적인 순간에 살아나서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고 그의 장점을 요약다. "메시를 마크하는 것은 집중력과 소통에 달렸다. 평소에는 맡지 않을 수도 있는 위치를 잡는 것에 대해 팀 동료들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미축구 전문가 팀 비커리는 잉글랜드와의 경기는 아르헨티나가 원했던 준결승전이라고 봤다. 비커리는 "리오넬 메시가 200경기가 넘는 국제 무대 커리어를 마무리하면서, 아르헨티나 팬들이 가장 큰 라이벌로 여기는 팀과 경기를 치르지 않고 끝낼 수는 없었을 것"이라면서 "후반전 아르헨티나 팬들은 위아래로 점프하면서 '지금 같이 뛰지 않는 자는 잉글랜드인'이라는 노래까지 불렀다. 4강전에선 이 노래를 훨씬 더 많이 듣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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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국제 축구계에서 가장 치열한 라이벌 역사를 지녔다. 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1980년 친선전 이후 두 번째로 잉글랜드를 상대했던 1986년 멕시코월드컵 8강에서의 악명 높은 '신의 손' 골로 악연이 시작됐다. 12년 후 생테티엔에서 있었던 데이비드 베컴의 퇴장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경기는 언제나 드라마 그 이상이었다. 21년 만의 첫 만남, 세계 축구 최고의 스타 메시의 존재만으로도 이 매치업은 뜨겁다. 메시가 18세에 아르헨티나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양국은 단 한번 맞붙었는데 데뷔전 후 채 3개월이 되지 않았을 때였다. 메시는 2005년 초 세계 청소년선수권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그해 8월 성인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제네바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이 친선전엔 나서지 못했다. 헝가리와의 A매치 데뷔전 후반 교체로 나선 그는 수비수에게 팔을 휘둘러 30초 만에 레드카드를 받았고,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21년 전 메시가 결장한 이날 맞대결에서 아르헨티나가 두 차례 리드를 잡았으나 영웅 마이클 오언이 막판 멀티골로 스벤 요란 에릭손 감독이 이끌던 잉글랜드에 3대2 역전승을 안긴 바 있다.

"39세 메시. 잉글랜드는 처음이지?" 21년만에 성사된 꿈의 매치업...전세계 축구팬 '꿀잼' 대진 기대감 폭발↑[북중미월드컵]

메시는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출전 및 최다골 기록 보유자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 후 범점할 수 없는 '리빙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 상대팀을 가리지 않고 골을 쏘아올리지만, 볼리비아는 메시가 가장 좋아하는 상대로, 12경기에서 11골을 기록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각각 13경기와 11경기에 출전해 7골씩을 터뜨렸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브라질을 상대로도 각각 6골과 5골을 넣었다. 유럽에도 강했다. 크로아티아, 스위스, 프랑스를 상대로 각 3골을 기록했다. 프랑스를 상대로는 2022년 결승전 멀티골을 비롯, 3경기에서 3골을 몰아쳤다. 두 차례 이상 상대한 모든 국가를 통틀어 메시의 득점을 저지한 국가는 두 차례 맞붙었던 카타르가 유일하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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