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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정말 아꼈는데 '굿바이 LAFC"...성골 유스 전격 방출, DC유나이티드 합류→SON톱 방식 강화될 듯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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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챙겨주던 동료가 팀을 떠난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톰 보거트 기자는 13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D.C. 유나이티드가 LAFC로부터 엘살바도르 국가대표 포워드 네이선 오르다스를 영입한다"고 보도했다.

22세의 오르다스는 LAFC 아카데미가 배출한 유망주다. 2018년 LAFC 유스팀에 합류해 유소년팀에서 꾸준히 성장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2022년 홈그로운 계약을 맺으며 1군 무대에 정식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1군에서 98경기를 소화하며 14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24시즌에는 US 오픈컵 우승과 서부 콘퍼런스 정상까지 경험하며 LAFC의 성장기를 함께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드니 부앙가를 비롯한 걸출한 공격 자원들이 즐비한 LAFC 스쿼드에서 오르다스는 좀처럼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결국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찾아 새 둥지를 트는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D.C. 유나이티드에서는 타이 바리보, 루이스 문테아누와 함께 공격진을 꾸리게 될 전망이며, 현지에서도 두 선수와 꽤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사진=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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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으로 오르다스는 자연스럽게 손흥민과도 결별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8월 LAFC에 새롭게 합류한 이후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고, 오르다스 역시 그런 손흥민의 존재로부터 적잖은 도움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달 4일에 있었던 엘살바도르와의 친선전 당시, 상대팀 대표로 그라운드에 나선 오르다스를 손흥민이 경기 전후로 살뜰히 챙겼던 일화도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경기 후 심판진과 인사를 나누고 손흥민이 향한 곳은 LAFC 동료인 오르다스가 있는 곳이었다. 오르다즈는 엘살바도르 국가대표로 뛰고 있는 중이다. 2024년 3월에 국가대표팀에 데뷔해 지금까지 13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4년생이라 엘살바도르의 미래로 꼽힌다.

LAFC 공식 계정을 통해서 경기장을 빠져나간 후의 두 사람의 모습도 공개됐다. 손흥민은 등번호 13번이 있는 자신의 유니폼을 오르다즈에게 선물해줬다. 임시 등번호를 사용한 경기라 7번은 아니었지만 이 자체로도 상당히 의미가 있는 선물이다. 손흥민이 13번을 입고 있는 유니폼을 구하는 건 사실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스타가 보여준 세심한 배려에 오르다스는 감동했을 것이다.

한편 오르다스의 이적으로 LAFC 공격진에는 자연스러운 변화가 예상된다. 손흥민이 측면뿐 아니라 앞으로 보다 중앙에 가까운 위치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오르다스가 떠나면서 스트라이커 자원이 더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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