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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포르투행 임박한 대한민국 MF 황인범, 그는 누구이며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포르투갈 매체 집중조명]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황인범.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기자회견 참석한 홍명보 감독, 황인범.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황인범의 FC 포르투행 관련 현지 기사가 쏟아지는 가운데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가 14일(한국시각) 'FC 포르투행 임박한 미드필더 황인범, 그는 누구이며 어떤 플레이를 하는가'라는 제하에 황인범의 모든 것을 소상히 소개했다.

'A매치 77경기에 출전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아래서 '아시아의 호랑이' 주전으로 우뚝… '축구 역마살이 낀 여행가(globetrotter·글로브트로터)'에 걸맞은 독특한 이력'이라는 제목이 달렸다.

이 매체는 'FC 포르투가 최근 두 시즌 동안 페예노르트에서 활약한 29세의 대한민국 출신 미드필더 황인범 영입에 근접했다. 자연스럽게 한 가지 질문이 던져진다. 과연 황인범은 어떤 선수이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왜 그를 드라강(FC포르투 홈구장)으로 데려오려 하는 것일까?'라는 화두를 던졌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오현규가 황인범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오현규가 황인범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996년 9월 20일 대한민국 대전에서 태어난 이 미드필더는 그야말로 '글로브트로터'에 걸맞은 이력을 보여준다. 고향 팀인 대전 시티즌 유스 출신으로, 대전에서 프로 데뷔를 치른 뒤 어쩔 수 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이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고, 그 혜택으로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 군 복무 기간 중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지금은 해체된 경찰청 축구단인 아산 무궁화에서 복무 기간의 절반을 마쳤다'고 소상히 소개했다. "그해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하의 코스타리카와의 친선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벤투 감독 아래서 '벤투의 황태자(Principe de Bento)'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과거 벤투 감독은 아볼라와의 인터뷰에서 이 별명에 대해 대표팀 그룹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장난 섞인 농담'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고 적었다.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대표팀 황인범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18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대한민국 월드컵대표팀의 기자회견. 대표팀 황인범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8/

이어 MLS 밴쿠버부터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네덜란드 리그까지 이어진 그의 이색적인 그러나 도전적인 축구 여정도 촘촘히 소개했다. '2019년 대전을 떠나 미국프로축구(MLS)에 참가하는 캐나다 클럽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향했고, 2020년, 러시아의 루빈 카잔을 통해 유럽 땅을 밟았으며 이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를 거쳤고, 대한민국의 FC서울에서 짧은 임대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 시즌 동안 5골 4도움을 기록한 후 세르비아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2023~2024시즌 맹활약했고, 2024~2025초반에 7경기에서 5도움을 기록하며 페예노르트행을 확정지었다.이적료는 700만~800만 유로'라고 썼다. '그 이후는 흔히 말하듯 역사가 됐다. 로테르담의 명문 페예노르트에서 두 시즌 동안 54경기 4골 6도움을 기록했다'면서 왜 포르투가 황인범을 원하는지를 확실하게 밝혔다. 페예노르트와의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지만, 이번 월드컵 대한민국이 체코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를 이끄는 등 눈부신 월드컵을 보낸 점과 FC 포르투가 보여준 관심이 맞물려, 이제 유럽 대륙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됐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황인범이 동점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아볼라에 따르면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은 아약스를 이끌던 시절부터 황인범을 잘 알고 있다. 네덜란드 무대에서 그는 아약스의 숙적이었던 페예노르트 소속의 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미드필더를 상대로 마주한 경험이 있다. 이 29세의 미드필더는 알베르트 프롤트와는 확연히 다른 프로필을 갖고 있고, 2025~2026 시즌 하반기 프롤트의 백업 역할을 했던 세코 포파나와도 다르다. 반면, 지난 1월 합류했던 포파나와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전력감이라는 점은 일치한다. 황인범은 현재 기량이 완전히 만개한 전성기에 있으며, 이 때문에 파리올리 감독이 황인범의 영입을 열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멀티플레이어라는 점도 가장 매력적인 요소. "4-2-3-1 포메이션의 '10번(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는 물론,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에도 배치될 수 있다. 신체적 조건이 압도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신에게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헌신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경합 상황에서 적극성'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평했다.

이 매체는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이 황인범을 FC 포르투의 레전드 주앙 무티뉴에 비교한 부분도 언급했다. "더 지능적인 경기 스타일을 통해 템포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포르투의 미드필더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프로필"이라며 기대감을 쏟아냈다. 포르투에서 받게 될 황인범의 세전 연봉은 300만 유로(약 51억원), 세후 연봉은 150만 유로(약 25억5000만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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