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오현규의 헐시티 이적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헐 지역 전문 매체인 영국 헐 라이브는 14일(이하 한국시각) '헐시티가 프리시즌 훈련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소 3명의 신입 선수 영입에 임박했다. 이는 세르게이 야키로비치 헐시티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대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헐 라이브는 현재 헐시티로 이적이 확정적인 선수 3명을 모두 언급했다. 이 안에 오현규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는 '스웨덴의 월드컵 스타인 엘리엇 스트라우드는 헐시티가 그의 소속팀인미웰뷔와 이적료 합의를 마침에 따라 완전 이적 형태로 합류할 예정다. 24세의 이 측면 자원은 향후 48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헐시티는 나폴리의 세르비아 출신 골키퍼 바냐 밀린코비치-사비치와도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취재 결과 또 다른 유럽 클럽 소속 선수와의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난 시즌 임대생이었던 오스카 잠브라노는 헐시티가 슬로베니아 클럽 마리보르와 합의에 도달하면서 완전 이적할 것'이라고 알렸다.
3명의 선수를 제외하고도 헐시티는 EPL 승격팀 답게 전반적인 전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미 영입이 확정된 선수 3명을 제외하고도 헐시티가 고려하고 있는 타깃도 알려졌는데, 그 안에도 오현규의 이름은 없었다. 매체는 '프랑스 리그1 로리앙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아르튀르 아봄 역시 헐시티가 염두에 두고 있는 자원이다. 이 21세 미드필더를 두고 협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타 구단들의 경쟁이 치열해 헐 시티는 다른 대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른 대안으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의 미드필더 주니어 디나 에비메로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헐 라이브는 '구단의 이적 사업을 잘 아는 소식통에 따르면, 헐시티의 최우선 영입 대상들은 이미 특정되었으며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다만 구단 측도 이적 협상에는 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조율에 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즉 이미 헐시티는 어떤 선수를 영입할 것인지를 특정했다는 이야기다. 오현규가 끝까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튀르키예발 오현규의 헐시티 이적설은 잘못됐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지난 9일 튀르키예 이적시장 전문가인 세르칸 모로바는 개인 SNS를 통해 독점 보도라며 "헐시티가 오현규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도 영국 현지에서는 오현규의 이름이 거론된 적이 없다.
한편 오현규의 입지는 베식타시에서 안전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 시즌 도중에 베식타시로 이적해 16경기 8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는데도 불구하고, 베식타시는 현재 새로운 스트라이커 매물을 찾고 있는 중으로 파악되고 있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오현규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마무리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기 때문에 계속해서 다른 구단 이적설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