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영국의 가디언은 14일(한국시각) '데클런 라이스는 질병을 극복하고 아르헨티나와의 4강에 출전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4강전을 앞두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의 맞대결, 역사적인 앙숙인 두 팀은 결승행을 다투기 위해 4강에서 마주했다.
잉글랜드의 걱정은 선수단의 부상이다. 그중 고민의 대상으로 떠오른 선수는 데클런 라이스다. 라이스는 지난 노르웨이전 당시 이른 시점에 교체됐다.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영국의 BBC는 '라이스는 월드컵 8강전을 앞두고 3일 동안 대부분의 시간을 병상에 누워 지냈다'며 '라이스는 햄스트링과 허리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 문제로 이미 고생하고 있었는데, 질병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어 노르웨이전 출전이 불투명했다. 결국 출전했지만 하프 타임에 교체됐다'고 밝혔다.
가디언은 '투헬 감독은 라이스가 지난 3일 동안 병으로 인해 누워 있었다고 밝혔다. 라이스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화요일 애틀랜타로 출국하기 전 마지막으로 캔자스시티에 복귀한 이후 몸 상태가 훨씬 좋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엇 앤더슨과 함께 미드필드에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라이스가 무사히 선수단에 복귀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아르헨티나전 구상에 더 힘을 얻게 됐다. 라이스가 그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보여준 존재감을 고려하면 그의 컨디션 회복은 확실한 긍정적 요소다.
한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뜨거운 응원 열기와 더불어 팬들의 충돌 우려도 커지고 있다. 영국의 BBC는 '애틀랜타 경찰은 양국 간의 역사적인 긴장 관계를 인지하고 있다. 시 전역의 공공 안전 및 보안 태세를 강화했다. 경찰은 미국에서 잉글랜드 팬들의 행동을 칭찬했지만, 주말 동안 국내에서 500건이 넘는 축구 관련 사건이 발생한 후, 본국 팬들에게도 그들의 모범을 따를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