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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미래에 희소식! 배준호 재능 폭발, '한국계 女 만수르' 리옹에서 부른다...스토크는 타격 "이런 선수 잃어버리면 정말 아쉬워"

사진=풋메르카토 SNS 캡처
사진=풋메르카토 SNS 캡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배준호에게는 확실한 기회, 스토크시티에는 큰 아쉬움이다.

영국의 The72는 14일(한국시각) '리옹이 배준호 영입을 깜짝 추진 중이다'고 보도했다.

배준호는 한국 축구 미래를 기대케 하는 최고의 재능 중 한 명이다. 2022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그는 202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6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A대표팀 본진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배준호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18
2026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A대표팀 본진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출국했다. 배준호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인천공항=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5.18

배준호는 이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스토크시티의 손을 잡으며 꿈에 그리던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적응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2023~2024시즌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로 꼽히는 등 주가를 높혔다. 풀럼, 페예노르트 등의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올 시즌도 배준호의 입지는 여전했다. 확실한 주전이었다. 2025~2026시즌 45경기에 출전했다. 아쉬움은 성장의 정체였다. 계기가 필요했다. 스토크의 상황들을 고려하면 배준호가 활약할 최적의 여건은 아니었다. 선수 스스로도 공격포인트가 부족한 면은 아쉬울 수 있었다.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0대1로 패했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배준호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19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한민국이 0대1로 패했다.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배준호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9/

이런 상황에서 2026년 여름 리옹이 손을 뻗었다. 프랑스 유력 기자인 산티 아우나는 14일 개인 SNS를 통해 '올랭피크 리옹이 스토크 시티 미드필더 배준호를 노리고 있다. 모든 당사자 사이의 협상이 진행 중이며, 배준호는 리옹 합류에 이미 청신호를 켰다'며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에서 3년을 뛰며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활약했다. 134경기 출전과 함께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2026년 월드컵에서는 1분도 뛰지 못했지만, 최종 명단에 올랐다. 다재다능한 배준호는 왼쪽 윙어로도 뛸 수 있다. 계약은 이제 1년이 남았고, 리옹은 이를 좋은 기회라 여겨 포착했다. 선수 또한 리옹에서 뛰는 것에 끌리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강(한국 이름 강용미)이 인수에 성공한 리옹이기에, 새 구단주 체제에서 선수단 변화도 불가피했다. 파벨 슐츠, 타너 테스만과 오렐 망갈라 등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 2선 미드필더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배준호를 그 자리를 채울 후보로 고려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을 마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가졌다. 론도 훈련에 나선 배준호 이동경 강상윤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0/
2026 북중미 월드컵 멕시코전을 마친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이 20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월드컵대표팀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훈련을 가졌다. 론도 훈련에 나선 배준호 이동경 강상윤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0/

이번 이적이 스토크에는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The72는 '배준호는 스토크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으며, 리옹은 그를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며 '스토크가 이처럼 재능 있는 선수를 잃는다면 정말 아쉬울 것이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배준호를 1년 더 잔류시키기 위해 고수할지 여부가 관건이다'고 설명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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