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대체 언제까지 굴릴 생각인가...불혹의 미드필더, 또 대표팀 은퇴 연기 가능성 등장 "새 감독, 첫 번째 과제 모드리치와 대화"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루카 모드리치가 대표팀 생활을 연장할까. 다시 가능성이 등장했다.

브라질의 글로부는 15일(한국시각) '슬라벤 빌리치는 모드리치가 대표팀 은퇴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위로 대회를 마쳤던 크로아티아는 이번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는 더 높이 오르지 못했다. 32강에서 포르투갈을 마주한 크로아티아는 1대2로 패배하며, 2018년 준우승, 2022년 3위로 월드컵을 뒤흔들었던 돌풍이 끝났음을 직감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즐라트코 달리치 감독도 사임했다. 무려 2017년부터 크로아티아를 이끌며 월드컵에서 영광의 시간을 보냈던 달리치는 "내게 어려운 결정이었다. 지난 9년 동안 우리가 달성한 모든 걸 감히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팀이 국민과 함께 이뤄낸 단결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뒤를 이을 주인공은 슬라벤 빌리치였다. 빌리치는 2006년부터 6년 동안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이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베식타스, 웨스트햄, 알 이티하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베이징 궈안, 왓포드를 거치며 감독 경력을 이어갔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팀인 알 파테를 이끌었고, 크로아티아의 부름을 받으며, 14년 만에 돌아왔다.

글로부는 '빌리치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첫 과제 중 하나로 모드리치와의 대화를 꼽았다. 모드리치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빌리치는 "모드리치가 계속 뛰었으면 좋겠다. 다만 최종 결정은 전적으로 그의 몫입니다. 모드리치는 축구계와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에 매우 소중한 존재"라며 "둘이서만 이야기를 해볼 생각이다. 코치이자 친구로서 이야기를 나눌 것이니, 그가 제 의견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했다.

모드리치 또한 일부 가능성을 열어둔 것으로 보인다. 글로부는 '모드리치는 빌리치 감독의 선택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빌리치 감독의 첫 번째 국가대표팀 재임 기간 동안 함께 일했으며, 이후에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스트댄스를 선언했던 모드리치가 크로아티아에서 역사를 이어갈지, 빌리치의 설득에 관심이 쏠린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