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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맨마킹 해야 하나?" 잉글랜드의 메시 봉쇄법. '철혈 사령탑' 투헬도 고민 중 "메시는 초인이다"

"메시, 맨마킹 해야 하나?" 잉글랜드의 메시 봉쇄법. '철혈 사령탑' 투헬도 고민 중 "메시는 초인이다"
"메시, 맨마킹 해야 하나?" 잉글랜드의 메시 봉쇄법. '철혈 사령탑' 투헬도 고민 중 "메시는 초인이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리오넬 메시, 맨마킹 해야 하나?"

잉글랜드 토마스 투헬 감독이 메시 봉쇄를 선언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감독 토마스 투헬은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준결승에서 리오넬 메시를 맨마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절대 에이스다. 39세이지만, 여전히 이번 대회 최고의 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8골로 이번 대회 공동 득점 선두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6일 오전 4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잉글랜드의 객관적 전력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지만, 아르헨티나는 정말 만만치 않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 우승국이고, 큰 경기 경험이 매우 풍부하다.

특히 리오넬 메시의 마법같은 플레이는 승패를 가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변수다.

세계적 명장 투헬 감독의 전술 초점 역시 메시의 봉쇄와 거기에 따른 아르헨티나 시너지 효과를 봉쇄하는 것이다.

그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우리가 제대로 된 올드스쿨 마크를 (메시에게) 고려하고 있다. 이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행할지 확신은 없지만, 그런 생각은 들었다'고 했다.

메시의 탁월함을 인정한 상황에서 고민한 전술이다.

"메시, 맨마킹 해야 하나?" 잉글랜드의 메시 봉쇄법. '철혈 사령탑' 투헬도 고민 중 "메시는 초인이다"
"메시, 맨마킹 해야 하나?" 잉글랜드의 메시 봉쇄법. '철혈 사령탑' 투헬도 고민 중 "메시는 초인이다"

그는 '메시가 나타나고 싶은 공간은 모두가 알고 있다. 경기를 분석하다 보면, 그가 필드 위 누구보다도 가장 먼저 무언가를 보는 것 같다. 공이 그에게 떨어지는 것과 같다. 그는 빈자리를 찾아가 왼발로 공간을 만들어내고, 그 이후 최고의 수준에서 해결책을 실행한다. 물론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몇 가지 패턴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가 그 패턴을 봉쇄하면 (아르헨티나나 메시는) 새로운 패턴을 찾거나 새로운 패턴을 만들 것이다'라고 했다.

또 '메시의 초인적 힘이 있다. 있는 그대로 말하면 매우 흥미로운 구성이다. 현 챔피언과 맞붙는 것은 매우 독특하고,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것도 독특한 경험'이라고 했다.

투헬의 맨마킹 전술은 간단하지만, 가장 효율적일 수 있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활동력이 떨어져 있는 것은 사실이다. 올해 39세인 그는 체력적 부담감이 있다. ESPN의 데이터에 따르면 그의 활동량은 아르헨티나 선수 중 최하인 8.2km 정도다. 그 중 47%는 걸어다닌다. 스프린트 횟수 역시 카타르월드컵보다 절반으로 떨어져 있다. 하지만, 골과 기회창출은 역대 최상급이다. 천재적 감각과 센스, 그리고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예측력과 골 결정력으로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 즉, 팀 수비 포메이션을 정밀하게 아무리 가다듬는다고 해도 메시는 그 틈과 약점을 공략할 수 있다. 오히려 메시에게 맨마킹을 붙이면 나머지 수비수들의 부담감과 공간이 많아질 수 있지만, 오히려 아르헨티나의 공격 패턴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효과가 생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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