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월드컵 조기 탈락후 인플루언서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더선은 15일(한국시각) '비니시우스가 월드컵 탈락 직후 인플루언서와 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거센 비판의 중심에 섰다'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가 몸 담고 있는 브라질 대표팀은 노르웨이에 지면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 팬들은 비니시우스의 행동이 시기적절하지 않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비니시우스는 스페인 이비사 앞바다에 정박한 초호화 전세 요트를 빌려 휴가를 즐기고, 비키니 차림의 인플루언서 버지니아 폰세카를 앉히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의 한 축구 관계자 A씨는 "월드컵이 끝난 직후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모든 브라질 국민과 대표팀 팬들의 얼굴에 침을 뱉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비판했다.
비니시우스는 폰세카와의 교제와 결별을 반복했다. 비니시우스는 월드컵 기간 폰세카와 결별했다고, 밝혔지만 함께 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다시 교제를 시작하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이용한 초호화 요트의 전세 비용은 약 100만파운드(약 2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니시우스는 노르웨이전 전반에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지 않고,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양보한 것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었다. 브루노는 페널티킥을 실축했고, 브라질은 노르웨이에 무릎을 꿇었다.
A씨는 "브라질에서는 비니시우스가 페널티킥을 찼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며 "비니시우스는 대표팀의 슈퍼스타이고, 책임을 져야 하는 선수다"고 지적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 대부분은 월드컵 탈락 이후 별다른 공개 발언을 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들에게 짧은 사과 메시지를 남긴 것이 전부였지만, 이와 관련해 여론은 턱없이 부족한 대응이라고 판단 중이다.
브라질의 월드컵 조기 탈락과 관련한 국민의 분노는 인플루언서와 초호화 요트 파티를 즐긴 비니시우스를 향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