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EPL 토트넘이 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 제드 스펜스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매각하려고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스펜스 역시 토트넘에서 입지가 불투명한 걸 알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 스펜스에 관심을 보인 구단 중 하나다.
만 25세 수비수인 제드 스펜스는 잉글랜드 대표로 깜짝 발탁된 인물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알렉산더 아놀드(레알 마드리드) 대신 스펜스를 선택했다. 스펜스는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잉글랜드는 16일(한국시각)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전에서 1대2로 역전패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오는 19일 프랑스와 3~4위 결정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토트넘 구단 소식통에 따르면 오른쪽 풀백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이번 여름 보강을 고려하고 있는 포지션 중 하나이며, 새로운 영입 대상들이 이미 식별되고 검토되고 있다고 영국 트라이발풋볼이 전했다.
스펜스는 자신의 미래가 공중에 떠 있다는 점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 그의 다음 커리어와 토트넘으로부터의 이탈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거라고 한다. 소식통들은 이번 여름 이적이 매우 현실적인 가능성으로 떠올랐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미 관심을 표명한 클럽 중에는 이탈리아 명문 인터밀란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이 공식적인 제안으로 발전할 경우 토트넘과 스펜스 양측 모두 거래를 검토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공식적인 접촉이 이미 이루어진 것으로 파악되며, 토트넘은 스펜스의 가치(이적료)를 약 3000만파운드로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잉글랜드의 몇몇 클럽들도 스펜스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2000년생인 스펜스는 2022년 여름, 미들즈브러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스타드 렌, 리즈 유나이티드, 제노아로 임대를 다녀오면서 기량을 끌어올렸다. 스펜스는 토트넘과 2028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그의 시장가치는 2810만유로다. 그의 토트넘 팀 동료이자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인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인터밀란과 링크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