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오현규의 자리를 위협할 대형 영입을 베식타스가 준비 중이다.
튀르키예의 파나틱은 18일(한국시각) '베식타스가 마우로 이카르디가 연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나틱은 '이카르디는 갈라타사라이 이적 후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이제 이카르디는 베식타스로부터 제안을 받았다. 베식타스는 이카르드의 에이전트와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다시 변화를 맞이한 베식타스다. 올여름 세르겐 얄츤 감독이 상호 합의 하에 팀을 떠나며, 빈센조 이탈리아노가 지휘봉을 잡았다. 이탈리아노의 부임은 곧 변화, 오현규를 비롯한 베식타스 선수단도 바람을 피할 수는 없었다.
문제는 이탈리아노가 꾸준히 공격진 개편을 위한 작업에 돌입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영입했으며, 모하메드 살라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카르디 영입에 돌입하며 최전방을 완전히 갈아엎을 기세다.
인터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 빅클럽에서 활약했던 이카르디는 이미 칼라타사라이에서 4시즌을 소화하며, 튀르키예 무대에 적응을 마친 자원이다. 오현규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쉽지 않은 경쟁 상대다.
이카르디 영입이 성사된다면 오현규에게는 또 한 번 감독 잔혹사다. 감독 교체라면 여러 차례 유럽 생활의 고비를 겪었던 오현규다. 지난 1월 베식타스 합류 후 후반기를 16경기 8골 2도움의 뛰어난 성적으로 마치며,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다시 위기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다. 이적마저 실패한다면 새 감독 체제에서의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오현규로서는 이카르디가 합류한다면 이적 외에는 차기 시즌 주전 보장을 위한 방법이 어려울 수 있다. 최근 EPL로 승격한 헐시티를 비롯해 유럽 5대 리그 구단의 관심이 있다고 알려졌다.
다시 한번 감독 리스크를 마주한 오현규다. 이번 여름 베식타스의 이적시장 행보가 오현규의 커리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