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선수는 떠나고 싶어하지만, 토트넘은 그를 보내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 주인공은 스웨덴 국가대표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토트넘)이다.
토트넘 구단은 최근 베리발에 대한 다른 클럽들의 영입 제안을 계속 거절하고 있다.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은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4600만파운드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19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뉴캐슬의 이번 제안은 노팅엄 구단이 제시한 3800만파운드의 이적 제안이 거절당한 이후 나온 것으로, 토트넘은 젊은 미드필더인 베리발을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골키퍼), 히샬리송, 콜로 무아니(이상 공격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수비수)는 이번 여름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 하에서 토트넘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선수들로 알려졌다. 베리발은 토트넘의 방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한다. 토트넘의 이적 명단이 명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은 이번 주 베리발에 대한 영입 제안을 보냈고 토트넘은 단칼에 거절했다.
베리발은 더 많은 경기 출전 시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토트넘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생인 베리발은 2024년 FC바르셀로나를 거절하고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지금까지 78경기에 출전해 2골-9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토트넘과 2031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현지 시장가치는 3380만유로다. 2년 전, 토트넘이 베리발을 사올 때 전 소속팀 유가르덴에 지불한 이적료는 1000만유로였다. 일부에선 토트넘이 베리발의 이적료로 5000만파운드 정도 받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매우 느긋한 입장이다.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았고, 베리발에 대한 다른 클럽의 러브콜은 쏟아지고 있다. 기다리고 있으면 그의 몸값이 계속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베리발은 스웨덴 국가대표로 이번 북중미월드컵에 참가해 4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했다. 스웨덴은 32강전에서 프랑스에 져 대회를 마감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산드로 토날리, 마테우스 페르난데스, 얀 폴 판 헤케, 앤디 로버트슨, 마르코스 세네시 등을 영입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