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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아들? 이젠 '유럽 빅리거' 이태석이라 부를 수도...'손흥민 친정' 함부르크 관심 확인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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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을용의 아들이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윙백인 이태석이 유럽 빅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독일 원풋볼은 2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넨 자이퉁의 보도를 인용해 '미로 무하임의 거취 문제는 향후 몇 주간 함부르크 내부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구단 측은 무하임의 이탈 가능성에 이미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함부르크 수뇌부는 오스트리아 구단 아우스트리아 빈의 이태석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태석은 빈 이적 첫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주전 좌측 윙백 자리를 단숨에 꿰찼고,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한 만 23세의 이태석은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에 발탁되어 2026년 북중미월드컵 체코전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비록 선발로 두 차례 출전했음에도 대회 가장 무난한 조 중 하나에서 아쉬운 탈락을 막아내지는 못했지만, 이태석은 A매치 통산 17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며 이태석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이태석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에스타디오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남아공의 경기. 이태석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과달루페(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25/

이어서 '그는 국내 K리그에서 활약하던 시절 이미 성인 대표팀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해외 진출은 약 1년 전에 이루어졌다. 당시 빈은 포항 스틸러스에 80만 유로(약 1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언급했다.

원풋볼은 이태석을 영입하기 위해서는 함부르크가 100만유로(약 17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태석이 빈과의 계약도 2029년까지로 아직 3년이나 남았기 때문이다.

함부르크로 이적할 수만 있다면 이태석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친정으로 이미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구단이다. 손흥민이 쌓아놓은 좋은 이미지 덕에 적응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떠난 후 암흑기를 겪으면서 하부 리그에서 머물다가 2025~2026시즌에 다시 독일 분데스리가로 돌아왔다. 예전의 명성을 많이 잃었지만 여전히 독일 명문 구단 중 하나다.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태석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 경기를 펼치는 이태석의 모습. 사포판(멕시코)=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6.12/

다만 매체에 따르면 함부르크는 아직 이태석에게 제안을 보낸 단계까지는 아니다. '상황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수년간 왼쪽 측면을 든든히 지켜온 무하임의 이적이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변수이기 때문'이라며 함부르크의 상황을 전했다. 함부르크는 무하임과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인데 만약 선수가 거절한다면 매각이 불가피하다. 무하임이 떠날 경우 대제차로 고려되는 선수가 이태석인 것이다. 따라서 이태석의 함부르크 이적은 무하임의 거취에 달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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