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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켜 달라" 훈련장 드러누워 시위+훈련 방해→황희찬 팀 사상 초유 사태…앞서 구단 징계 받기도 '울버햄튼 골머리'

톨루 아로코다레. 사진=SNS 캡처.
톨루 아로코다레. 사진=SNS 캡처.
"이적시켜 달라" 훈련장 드러누워 시위+훈련 방해→황희찬 팀 사상 초유 사태…앞서 구단 징계 받기도 '울버햄튼 골머리'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졌다. 한 선수가 자신이 원하는 팀으로의 이적을 위해 훈련장에 드러눕는 사건일 발생한 것.

영국 BBC는 23일(한국시각) '울버햄튼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가 훈련장을 떠나기를 거부하면서 팀 훈련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25세의 나이지리아 국가대표 아로코다레는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구단에 자신을 피오렌티나로 이적시켜 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울버햄튼은 세리에 A 소속 피오렌티나가 제시한 제안을 거절한 상태다. 반면 튀르키예의 트라브존스포르가 제시한 제안은 받아들였다. 아로코다레의 행동으로 인해 세사르 페이소투 울버햄튼 신임 감독은 훈련을 중단하고 종료했다.

아로코다레는 친선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고, 울버햄튼은 계속해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아로코다레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잘못된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나는 선수 생활 내내 항상 프로답게 행동하고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 왔다"며 "내가 맡은 역할은 언제나 다했고, 출전 기회가 주어졌을 때 팀 동료들과 구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여전히 울버햄튼과 계약을 맺고 있으며 계약에 명시된 대로 훈련하고, 내 역할을 수행하며 팀에 기여하는 등 프로답게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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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로코다레는 다른 이유로 울버햄튼과의 갈등을 빚기도 했다. 지난 4월 공격수 마테우스 마네와 충돌한 이후 구단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것이다.

아로코다레는 지난해 여름 헹크에서 2400만파운드(약 470억원)의 이적료로 울버햄튼에 합류했지만, 울버햄튼이 프리미어리그 최하위로 시즌을 마치고 강등되는 동안 리그에서 단 3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아로코다레 관련 이슈는 페이소투 감독에게 닥친 취임 초기 과제가 됐다. 아로코다레의 시위가 그가 원하는 결말로 끝이 날지 기대를 모은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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