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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최악의 빅찬스미스...'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이럴 수가, 토트넘 통산 첫 골 무산 '아쉬운 45분'

으악! 최악의 빅찬스미스...'손흥민 후계자' 양민혁 이럴 수가, 토트넘 통산 첫 골 무산 '아쉬운 45분'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 한국 최고 유망주인 양민혁이 토트넘 프리시즌에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훗스퍼웨이 훈련장에서 열린 MK돈스(3부)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전반 5분 신입생 마테우스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이 결승골이 됐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후반전 들어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빼고 유망주 위주로 라인업을 재편했으며, 양민혁은 오른쪽 윙어 자리에 배치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2025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이후 세 차례 임대를 다녀왔지만 모두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했다. 그런 만큼 이번 프리시즌에서 보여줄 경기력은 향후 거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도 양민혁의 존재감은 좋은 의미로 부각되지 못했다.

사진=코번트리 시티
사진=코번트리 시티

후반 31분, 양민혁은 루카 윌리엄스 바넷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의 시선을 완전히 속이는 데 성공했고, 상대 골키퍼가 패스를 끊어내기 위해 앞으로 나왔지만 양민혁이 이를 먼저 걷어내며 볼을 소유했다.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절호의 상황이었지만, 양민혁의 왼발 마무리는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양민혁도 상당히 아쉬워했다.

아직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은 감안해야 하지만, K리그에서 보여줬던 양민혁의 모습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이런 흐름이 이어진다면 양민혁의 이번 시즌에도 임대가 확정적인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양민혁의 토트넘 1군 진입이 현실적으로 멀어지고 있다는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14일. '양민혁은 토트넘에 합류한 지 겨우 1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세 차례나 서로 다른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 20세의 유망주는 처음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보다 지금 1군 무대 데뷔와 오히려 더 멀어진 듯 보인다'며 이런 흐름이라면 토트넘 1군에 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토트넘
사진=토트넘

더불어 풋볼 런던은 '데 제르비 감독이 이 다재다능하고 까다로운 윙어의 기량을 직접 점검해 보겠지만, 아직 계약 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는 만큼 양민혁에게는 또 한 번의 임대 이적이 유력해 보인다'며 다가오는 시즌에도 양민혁이 토트넘 1군에 남아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예측이 현실로 향해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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