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제 골프장 회장단이 논의한 '골프 대중화 실현' 방안은?

기사입력 2012-05-22 17:28


22일 전북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전국 대중제 골프장 회장단 초청 세미나에서 발제자 안용태 GMI골프그룹 회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대중골프장협회

약 30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골프 인구의 증가세는 주춤하다. 반면 골프장은 과잉 공급되고 있다. 최근 몇년간 골프장이 급장하면서 전국 골프장은 468개(2012년 개장 예정 골프장 포함)로 늘어났다. 올해만 33곳이 새로 문을 열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 2000년 130여개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12년 사이 3배 이상 폭증했다.

골프 수요는 정체되어 있는데 골프장 수만 늘다보니 전국 골프장의 경영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이에 맞춰 비상경영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 전국 대중제 골프장 회장단이 22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세미나를 열었다. 전국 대중제 골프장 35개사의 회장단은 '진정한 골프 대중화 실현'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했으며 상생 경영과 골프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

발제자로 나선 안용태 GMI골프그룹 회장은 비상경영시대를 헤쳐 나가는 의식 경영의 승부수를 제시했고 토론회에 나선 대중제 골프장 회장들은 진정한 골프 대중화 실현을 위해서 골프 인구 저변 확대 운동을 전개하자는데 뜻을 하나로 모았다. 골프 인구 저변 확대 추진 대중제 골프장 경쟁력 강화 지역주민 친화활동 전개 정부의 골프대중화 정책 기조 유지 등 골프 대중화 운동의 큰 틀이 잡혔다. 핵심은 골프 인구 저변 확대다. 약 300여만명의 골프 인구를 600여만명으로 늘리는 방안으로 경로 우대제도 도입이 논의됐다. 노년층의 골프 인구 확대를 위해 60~65세의 골퍼들에게 그린피를 인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법률 및 제도 등의 개선을 통한 그린피 인하를 도모하고 인근 지역 학교 및 골프 꿈나무에 골프 시설, 용픔 등을 적극 지원, 젊은 층의 골프 인구 저변 확대도 도모하기로 했다. 대중제 골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노캐디제와 셀프 플레이제 등 다양한 선택 시스템을 적극 확대 실시키로 했다. 골프장 시설을 개방하고 지역주민 초청행사 등 친화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협회 부설 골프장잔디연구소 김두환 소장은 회장단을 상대로 친환경 코스관리와 효율적인 현장 경영 시스템을 통한 코스 경쟁력 증대 방안을 설명하며 골프장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다.

강배권 한국대중골프장협회장은 "정부가 대중제 골프장에 대한 투자비 회수와 정책자금 지원을 해야한다"며 "골프 대중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때까지 정부가 골프 대중화 정책 기조를 계속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군산=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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