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 30일 개막

기사입력 2014-06-30 06:33


지난해 열린 제24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시상식에서 여중부 우승 이수연(천안서여중), 남중부 우승 임성재(계광중), 여고부 우승 최수민 (낙생고), 남고부 우승 김일수 (영동산업과학고)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군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학생 골프의 메이저대회인 제25회 스포츠조선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1000여명의 출전 선수들은 30일 전남 나주 골드레이크 골프장내 힐, 밸리, 골드, 레이크 코스에서 각각 승부를 펼치게 된다. 지난해까지 군산CC에서 대회가 열렸지만 올해는 골드레이크 골프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처음 대회가 열리는 코스인만큼 적응력이 스코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고 골프대회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한국 골프 꿈나무 육성'에 큰 기여를 해왔다. 스포츠조선이 창간된 1990년, 첫 대회에 300여명이 출전했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비약적으로 발전, 양적 성장을 거듭했다. 이 대회 배출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등에서 활약중이다.

박세리 김미현 한희원 등 LPGA '코리안 시스터즈' 1세대가 이 대회를 발판삼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박세리는 공주금성여고 시절인 1993년부터 3년간 지금도 깨지지 않는 여고부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3년 뒤인 1998년, 박세리는 LPGA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맨발의 투혼을 선보이며 우승해 IMF 구제금융으로 시름에 빠져있던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린의 기린아' 김대섭도 이 대회를 통해 골프계에 이름을 알렸다. 7회 대회에 출전해 남중부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대섭은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발탁된 뒤 참가한 11회 대회에서 남고부 우승컵을 다시 품에 안았다. 김대섭은 1998년 내셔널타이틀대회인 한국오픈에 이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해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K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김효주는 23회 대회에서 여고부 개인전 3위에 오른 바 있다.

대회는 남녀 중·고등부 개인전 및 단체전 등 8개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개인전 본선 진출자들은 36홀(18홀씩 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를 하게 되며 단체전은 고등부의 경우 4명 중 성적이 좋은 3명의 스코어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중등부의 경우 3명 중 성적이 좋은 2명의 스코어를 더한다. 시상품으로 야마하 드라이버, 볼빅 볼, 볼빅 캐디백, 나이키 모자 등이 주어진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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