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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4년 시즌은 김효주(19)로 시작해 김효주로 끝났다.
김효주는 또 시즌 상금 랭킹 1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KLPGA 투어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내년 시즌에는 미국 무대로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안정된 스윙으로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보여준 김효주는 세계랭킹 1위를 지키고 있는 박인비(26)와 함께 내년 LPGA 투어에서 세계 최강 한국여자골프의 위용을 과시할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관왕에 오른 김효주는 "많은 상을 많아 기쁘다. 그중에서도 다승왕이 제일 기분이 좋다. 다승왕을 해야 상금왕도 된다"며 "생각보다 정말 좋은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좋다. 작년보다 훨씬 좋은 경기를 했다.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내년 시즌 미국 진출을 준비중인 김효주는 "우선은 영어공부만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김효주와 함께 또 한명의 기대주는 동갑내기 백규정(19)이다. 김효주보다 한해 늦게 프로에 데뷔한 백규정은 국내 투어에서 3승을 올렸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열린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우승, 내년에 미국 무대로 진출한다. 역대 KLPGA 투어에서 한해에 2명의 선수가 LPGA 투어 우승을 통해 출전권을 따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백규정은 또 올 시즌 치열하게 전개된 신인 레이스에서도 김민선(19), 고진영(19)을 제치고 신인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