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는 21일 일본 지바현 지바시의 소데가우라 컨트리클럽(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니치레이 레이디스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적어낸 그는 이지희(36)를 1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440만엔(약 1억 3000만원).
지난 5월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그는 1개월 여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역전 우승이었다. 이지희에 3타 뒤진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 신지애는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추격을 시작했고, 후반에 버디 2개를 더하며 역전 우승을 달성했다. 일본 무대 통산 11승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