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골프의 미래 안병훈(24)과 노승열(24·나이키골프)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제31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나섰다.
노승열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다. 2008년 아시안투어 미디어차이나클래식, 2010년 유럽투어 메이뱅크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에도 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을 제패했다. 노승열도 국내 투어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동갑내기 친구인 둘은 20일 최종 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정면 충돌한다.
PGA투어 2부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성훈(28·신한금융그룹)도 이날 2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주흥철(34·볼빅)이 6언더파 207타로 단독 4위에 올랐고 이동민(30·바이네르)과 이택기(23)가 나란히 4언더파 209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