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골퍼' 송영한(25·신한금융그룹)이 세계골프 1인자 조던 스피스(미국)를 따돌리고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송영한이 2타차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이 홀에서 보기를 하고, 스피스가 버디를 한다면 순식간에 동타가 될 수 있었다. 1일 속개된 경기에서 스피스가 버디를 하고 경기를 먼저 끝냈고 송영한은 16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1타차 선두를 유지한 송영한은 남은 2개홀에서 타수를 지켜 세계골프랭킹 1위 스피스를 따돌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