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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2주 연속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이번 시즌 두 차례 우승한 국내 대회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263.75야드를 기록 중이다. 5위에 해당한다. 지난 시즌에는 당당히 1위(254.28야드)에 랭크됐다.
박성현은 동계훈련 때 전장 6900야드가 넘는 코스에서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이미 긴 코스에 대한 적응을 마쳤다.
박성현의 상승세를 꺾을 대항마는 장수연(21·롯데)이 꼽히고 있다. 장수연은 지난 10일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하와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도 5위를 기록하며 주가를 높였다. 현 시점에서 KLPGA 투어에서 박성현과 함께 가장 잘 나가는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박성현과 장수연은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디펜딩 챔피언' 고진영(20·넵스)도 치열한 경쟁에 합류한다.
이외에도 달랏1200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조정민(21·문영그룹),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민(24·BC카드), 현재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승현(25 NH투자증권)도 강력한 우승 후보 들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