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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라' 박성현(23·넵스)이 제71회 US오픈에서 아쉽게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한 때 단독 1위까지 뛰어올랐다. 우승 경쟁을 펼치던 선두 리디아 고가 9번 홀(파5)에서 더블 보기를 하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의 성적을 내 공동 선두로 마친 노르드크비스트와 랭은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US오픈은 일반 대회와 달리 연장전을 3홀(16, 17, 18번 홀) 치러 합산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은 랭에게 돌아갔다. 랭은 노르드크비스트가 연장 두 번째 홀인 17번 홀에서 벙커 바닥에 클럽을 댔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는 바람에 우승이 확정됐다. 연장 두 번째 홀까지 이븐파로 팽팽히 맞서던 상황에서 노르드크비스트가 연장 마지막 홀 경기 도중 경기 위원으로부터 벌타 부과 사실을 전해들었다.
결국 랭이 이븐파, 노르드크비스트는 3오버파로 연장전을 마치면서 승부가 갈렸다.
세계 랭킹 40위인 랭은 2006년부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한 선수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US오픈에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가 아닌 선수가 우승한 것은 2010년 폴라 크리머(미국) 이후 6년 만이다. 그 동안 유소연 최나연 박인비 미셸 위 전인지가 대회 정상을 밟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