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림(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성큼 다가섰다.
이미림은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미림은 2015년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크리스티 커(미국)에 3타차 추격을 허용해 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허미정(28)은 아비아라 골프장에서 승부처로 꼽는 마지막 3개홀 16, 17, 18번홀을 모조리 버디로 장식하며 6타를 줄인 끝에 이미림에 한 타차 뒤진 2위에 올랐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 전인지(23) 역시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5언더파 67타를 친 전인지는 이미림에 3타차 뒤진 공동 3위(10언더파 206타)로 3라운드를 마쳤다.
무려 7타를 줄인 유소연(27)과 3언더파 69타를 친 박성현(24)은 공동 8위(8언더파 208타)로 뒤를 받쳤다.
1, 2라운드에서 몸이 무거웠던 박인비(29)는 6언더파 66타를 쳐 공 동16위(6언더파 210타)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