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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의 반란이었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신영은 안나린(21·교촌F&B) 서연정(22·요진건설)을 한 타차로 꺾고 감격적인 우승을 맛봤다.
그러나 박신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위너스 클럽'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시드 걱정도 날렸다. 박신영은 2019년까지 시드 걱정 없이 투어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받은 박신영은 난생처음 시즌 상금 1억 원을 돌파했다. 지금까지 상금이라야 투어 경비에도 못 미치는 2886만원을 버는 데 그쳤었다.
'루키' 장은수와 허다빈(이상 19)은 공동 4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상금 순위 1위 김지현(26)은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13위(6언더파 210타)에 머물렀다. 김지현의 톱 10 입상 행진은 4경기에서 중단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