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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도자로서 소통의 필요성을 절감해서 주경야독에 도전했습니다."
현재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인 김주연은 2017년 2학기에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스피치토론 과정에 입학했다. 골프와는 거리가 멀지만 그에게는 꼭 필요한 스피치토론 전문가에 도전한 것이다. 많은 선수들이 스포츠 관련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경우는 많지만 골프와는 전혀 연관이 없는 스피치토론을 전공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김주연은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코치로서 후배들을 지도하기 위해서는 골프 기술뿐만 아니라 소통의 기술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단순히 기술만 전수하는 코치가 아니라 지도자로서, 선배로서, 언니로서 후배들과 실시간 교감하는 진정한 멘토가 되고 싶다"고 덧붙었다.
경희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스피치토론전공을 두고 있으며 '소통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