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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21)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노린다.
지한솔은 이날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1번 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선 뒤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26)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뚫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조윤지는 지한솔이 17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하며 스코어를 벌렸다.
조윤지와 아마추어 권서연(대전 방송통신고1년),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6)이 3타 뒤진 공동 2위를 달렸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전관왕을 예약한 이정은(21)은 이날 1타를 잃어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6위로 처졌다. 미국 진출을 고심 중인 고진영(22)은 공동 44위(1언더파 143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