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이 24일부터 4일간 인천 연수구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GC 코리아에서 열린다.
지난해 출범한 이 대회는 규모 등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국내 최고 대회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 최대 상금 규모를 자랑한다. 우승자는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G70을 받게 된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PGA투어 'THE CJ CUP@NINE BRIDGES'와 미국에서 열리는 PGA투어 '제네시스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한 특전이다.
'탱크' 최경주(48·SK텔레콤)와 그의 스윙 코치 위창수(46)도 나란히 출격해 베테랑 파워를 뽐낼 예정이다. 지난 달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팀으로 짝을 이뤄 출전했던 두 선수는 관록의 샷으로 우승을 노린다.
|
'제14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 전가람(23)과 '제37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박상현도 시즌 2승을 향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상현은 "최근 자신감이 넘친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는 말이 있듯이 이처럼 좋은 흐름을 타고 있을 때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밖에 지난해 준우승자이자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0승에 빛나는 강경남(35·남해건설), 지난해 명출상(신인왕) 수상자 장이근(25·신한금융그룹), 통산 5승의 황중곤(26), '제33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이태훈(28), 2017 제네시스 포인트 2,3위에 각각 오른 이정환(27·PXG)과 이형준(26·웰컴디지털뱅크) 등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줄줄이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주최 측은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을 위해 품격 높은 컨텐츠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해에는 약 2만7000명 이상의 갤러리가 대회장을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