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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선수들이 받고 싶어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무엇일까.
이밖에도 선수들은 반려동물을 비롯해 주얼리, 핸드폰, 현금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바랐다. 2019시즌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포인트 4위를 기록한 이소미(20·SBI저축은행)는 "다른 선수들은 대회가 끝나면 강아지를 보면서 힐링한다. 피곤한 우리 가족을 반겨줄 귀엽고 활기찬 존재가 집에 있으면 좋겠다. 반려견 입양에 대해 부모님께 조심스레 여쭤봤지만 가족 중 비염이 있어서 힘들 것 같다는 답을 들었다. 그래서 강아지를 보러 애견 카페를 가끔 가지만 낯선 개에게 물릴 수도 있어서 무섭다"고 답했다.
크리스 F&C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홀인원 상품으로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받은 김자영(28·SK네트웍스)는 "2020년에 서른 살이 되는데 아직 명품 쥬얼리가 없다. 홀인원 상품으로 받은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어머니에게 드렸다. 다음 시즌 더 수고할 나에게 의미 있는 시계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시즌 효성에프엠에스 신인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조혜림(18)은 "요즘 유행하는 무선이어폰의 성능이 좋다고 들었다. 마침 이어폰을 잃어버리기도 했고 이번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정슬기(24·휴온스)는 "요즘 공기가 많이 안 좋아진 것 같다. 골프장에서 느끼던 맑은 공기를 비시즌에는 느끼기 힘들다. 부모님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로 공기청정기를 받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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