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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골퍼 이병호(15)가 외국인 최초로 텍사스주니어골프투어(TJGT) 올해의 주니어 선수(Boy 15~18)에 선정됐다. 이병호는 지난해 14세의 나이로 골프 유학을 떠난지 8개월 만에 미국 텍사스주 주니어 골프랭킹(TJGT15~18세) 지역랭킹 1위에 오르는 뛰어난 실력으로 기대감을 모은 유망주다.
TJGT 올해의 주니어 선수상의 역대 수상자로 현재 PGA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은 수두룩 하다. 2015년 PGA에서 5승을 달성한 조던 스피스, PGA 통산 7승의 패트릭 리드와 LPGA 스테이시 루이스, 렉시 톰슨 등이 대표적이다.
TJGT측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병호 선수에 대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집중력과 추진력, 책임감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출전한 대회마다 상위권에 위치하는 훌륭한 결과를 이끌어냈으며 신체조건이 많이 변하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형들과의 경쟁에서 이겨낸 정말 보기 드문 선수이다. 우리는 먼 훗날 PGA에서 활약할 이병호 선수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면서 자신의 유년시절인 TJGT시절을 회상할 날을 고대한다"는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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