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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우승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고급 전기차의 주인공은 이재경(22)이었다.
3라운드까지 8언더파 208타로 선두 고군택(22)에게 4타 뒤진 공동 4위였던 이재경은 마지막 날 절정의 샷감으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이날 3타를 줄이며 데뷔 후 최고 성적인 2위를 차지한 신상훈(23·12언더파 276타)에게 2타 앞선 우승.
이재경은 데뷔 시즌이던 지난 2019년 9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이후 2년여 만에 통산 2승째를 수확했다. 2019년 신인상(명출상)을 받은 이재경은 지난해 최저 타수상(덕춘상)과 함께 대상·상금 3위에 오르며 투어 정상급 선수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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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 3억원을 받은 이재경은 14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CJ컵 출전권과 내년 유러피언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재경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왔다"며 "후원사 대회(CJ컵)에 가서 좋다.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출전의지를 밝혔다.
1라운드 10언더파 62타로 코스 레코드에 이어 3라운드까지 내내 선두를 달리며 데뷔 첫 승을 노리던 고군택은 압박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날 6타를 읽으며 최종 6언더파 282타로 3위에 그쳤다.
함정우(27)가 4위(5언더파 283타), 방두환(34)이 5위(4언더파 284타)로 대회를 마쳤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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