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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 골프존-도레이오픈 정상에 오른 정찬민(24).
이번 대회에서 정찬민은 트레이드마크인 호쾌한 장타 뿐만 아니라 정교안 쇼트게임 능력을 보여줬다. 최종라운드 8번홀(파3)에선 홀컵과 19.4m 떨어진 러프에서 공을 높게 띄우는 로브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탄성을 이끌어내기도. 이후에도 적지 않은 거리에서 장타 베이스를 활용, 웨지로 그린을 공략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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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의 스핀 성능과 함께 세련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투어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헤드 모양을 설계했다. 그리고 부드러운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백 지오메트리를 적용했다. 중심 타점 뒤에 더 많은 무게를 배치해서 골퍼가 원하는 샷 궤적과 스핀 성능, 부드러운 타격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옵션을 채택한 것도 매력적이다. 스윙 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바운스는 여섯 가지이다. 잔디를 매끄럽게 빠져나가는 표준 바운스(SB)와 SB에 조작 성능을 더한 표준 바운스 C(SBC), 단단한 잔디에서 샷 메이킹이 탁월한 로우 바운스(LB), LB 그라인드에 페이스를 조작 성능을 더한 로우 바운스 V(LBV), 부드러운 잔디에서 성능이 탁월한 하이 바운스(HB), 솔 너비를 넓힌 하이 바운스 와이드(HBW)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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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