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HL디앤아이한라가 드론과 로봇 등을 활용한 골프장 코스 관리를 신사업으로 추진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그동안 건설 현장에서 측량, 공정관리, 안전관리 등에 활용되던 드론 기술을 골프 코스에 적용해 코스를 입체화(3D)하거나 코스 내 잔디 생육 상태를 분석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또 골프장의 인력 및 카트 위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안전 통합 플랫폼인 '하이스마트'(HiSmart)를 골프장 관리에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잔디 보수 등 코스 관리에 로봇 적용 가능성도 검토한다.
HL디앤아이한라는 올해 안에 누보이엔지가 관리하는 골프 클럽을 비롯해 추모 공원 등에 드론과 로봇 등 디지털 기술 적용 가능성과 사업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박재우 HL디앤아이한라 상무는 "최근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잔디의 품질관리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지털 기술인 드론과 로봇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며 "올해부터 기술의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도록 실증 절차와 사업성을 검토하는 단계를 거쳐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hisunny@yna.co.kr
<연합뉴스>